1. 미세플라스틱 개념
미세플라스틱은 '길이나 지름이 5㎜ 이하인 고체형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제품 내 함량이 0.01(w/w), 크기가 100㎚ 이상 5㎜ 이하이고, 길이와 직경의 비율이 3을 초과하는 경우를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합니다.
미세플라스틱틱의 개념은 주로 물질의 크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미세플라스틱 주요 배출원
- 플라스틱 폐기물의 쪼개짐 및 침식 작용
- 제품에 첨가된 미세플라스틱
- 양식장 시설물 그물 등에서 파손되어 떨어져 나간 파편
- 세탁 과정에서 떨어지는 섬유
※미세플라스틱 노출 및 축적
- 해양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에서 서식하고 있는 플랑크톤이 1차적으로 섭취합니다.
-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플랑크톤이 물고기 2차적으로 섭취합니다.
- 다음 상위 먹이사슬인 더 큰 물고기, 바다 거북이, 고래 등이 섭취합니다.
- 고래, 바다새 등의 생명체가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면서 성장 장애, 번식력 저하, 감염,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한 주 동안 먹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5g 정도입니다.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호주 뉴캐슬 대학이 진행한 ‘플라스틱 인체 섭취 평가 연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를 한 달로 계산하면 약 21g. 칫솔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양과 같습니다. 1년이면 250g에 달합니다. 이는 신용카드 50장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2. 우리 몸에 주는 영향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몸 안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방법이 완전히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건강에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물리적인 차원: 미세플라스틱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오는데요. 세포가 이를 흡수함으로써 인체에 흡수됩니다. 흡수된 플라스틱은 조직 염증이나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죠.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입자 독성이 간질성 폐질환을 유발하여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 혈액뇌장벽, 장관, 폐 등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화학적인 차원:. 페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질은 다양합니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 중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는 독성영향이 큰 물질입니다. 비스페놀 A는 내분비교란물질, 흔히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스페놀 A는 발달장애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는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습니다.
※엄마가 섭취한 초미세플라스틱, 모유 통해 자녀에게 전달”
신생아 태변서 미세플라스틱 발견되었습니다.
신생아가 태어나 처음 보는 변을 ‘태변’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상당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합니다. 지난 9월 해당 연구를 진행한 한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이 세대를 거쳐 전달되고 있다”며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일상 속 피할 수 없는 위험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중에서도 초미세플라스틱 등은 1㎛(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매우 작아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해양생물 등의 몸속에 들어가 있어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미세플라스틱 항생제 내성균 서식지 온상이 되다.
연구진은 버려진 스티로폼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 미생물 및 화학 오염물질을 배출할뿐더러, 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킬 서식지가 될 수 있단 사실을 확인했다고합니다.
즉, 인체에 항생제 내성균이 들어오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곧 병에 걸려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된단 것입니다.
3. 인체 내 증상 및 질병
- 염증 및 세포 손상:
- 호흡기 문제:
- 내분비 교란:
- 잠재적인 발암 효과:
- 위장 문제:
- 신경학적 및 발달적 위험
4. 줄이는 방법
-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합니다.
- 천연 직물 사용하기: 합성 섬유(예: 폴리에스테르)는 세탁 중에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합니다
- 정제수 마시기: 수돗물과 생수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입니다.
- 먼지 쌓여 있는 구석구석 집 청소하기: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먼지를 털어야 미세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사용하기: 코팅된 프라이팬에 작은 흠집이 생기면 9000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스틸, 주철, 세라믹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있습니다.
-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 넣지 않기 : 대신 스토브나 유리 용기를 넣어 데웁니다.
- 일회용 포장 피하기
플라스틱 등 일회용 포장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줄이면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석 식품과 생수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하되 꼭 섭취해야 할 때는 포장을 제거하고 유리나 세라믹 용기에 담아 음식을 조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